성호그룹, 중국 전역을 아우를 신규 사업 펼쳐
[경주=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등 마음먹고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속담이나 명언들이 즐비하다. 알고 있고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나에게만 적용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은 “그만큼 열정이 없고 투지가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한다. 나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면 변하게 되고 남 보다 더 노력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말이다.늘 도전하라!
요즘 매스컴에는 어두운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정치적인 부분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경제적인 부분까지도 추락에 연속이다. 특히 국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선업 몰락은 위기감마저 들게 한다.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들, 취업을 걱정하는 학생들 모두 경제 위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희망적인 메시지가 필요한 대목이다.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 생필품을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다 보니 모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이라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늘 변화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도전을 일삼고 곧 성장으로 이어진 알짜 중견기업 오너로, 열정과 투지로 ‘성공’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있다. ‘흙 수저’도 ‘금 수저’로 충분히 변모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는 인물, 바로 그가 손명익 회장이다. 짧게 그의 삶을 조면해보면, 1970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혼돈의 학창시절의 거친 그는 마음잡고 사회에 첫발을 디디며 했던 일이 목욕관리사와 구두닦이였다. ‘돈을 벌어보자’는 목표 아래 남보다 몇 배나 열심히 일했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1톤 차량을 구입해 고철장사를 시작한 그는 오직 부지런함과 성실함, 긍정적인 사고와 지칠 줄 모르는 끈기와 열정으로 1994년 대호철강을 창립한다.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호기업과 성호금속1~3공장, 성호철강, 성호정공, 성호건설, 성호리조트, 성호S&C 등을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늘 ‘도전’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탓에 리사이클링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었고, 현재와 같은 조선경기 위축에도 선방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규 투자에 인색한 반면 성호그룹은 새 비전을 찾는 공격적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어렵게 살아온 그였기에 사세 확장과 더불어 사회공헌에도 열심히다.
쇼트볼 생산량 1위 등극
성호그룹의 도전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철스크랩 분야 KS인증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
“나는 진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가 안좋다면 더 해봐라. 죽도록 해보면 반드시 뜻 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손명익 회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의 말과 대조적이다. 편한 것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나락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것. 취업난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대기업과 사무직만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생산직은 외면된다. 산업 현장에서의 핵심기술은 외국인 근로자가 습득하는 반면 한국인은 커피 서빙 등 단순 노동과 같은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다. 무슨 발전이 있을 수 있을까.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으며, 해외 선진국 사례처럼 기술공이 대우 받는 국가가 돼야 한다. 현 시점에서 보면 앞으로의 국내 미래가 더욱 어둡게 느껴질 뿐이다. 손 회장은 “국내에서 고용이 안 일어나고 임금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를 외면한다”며 “한국의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