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월드 에너지 포럼 2016’이 오는 10월 19~22일 뉴욕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 기업 경영인, 무역 대표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엔 2030지속가능개발의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150여 개국의 국가 원수, 장관 및 대사들이 기업 경영인, 산업 협회 대표자, 학계 전문가, 금융계 인사 등과 함께 전 세계 에너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월드 에너지 포럼은 4년마다 개최돼 왔으며 올해 포럼은 두바이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된 월드 에너지 포럼 2012 다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선 각국별 에너지 사업을 위한 상담 주선과 자금 조달 및 기업 간 파트너 주선이 이뤄지고 두바이 선언문의 후속 조치로 유엔 본부에서 뉴욕 선언문(New York Declaration)을 채택하게 된다.

월드 에너지 포럼은 긴급한 세계 에너지 문제와 많은 나라 정상 및 에너지 관련 장관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앞으로 매년 각국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미국 정부와 유엔의 권고에 따라 미국이 선정됐다.

월드 에너지 포럼 해럴드 오현석 의장은 “인류의 미래와 안보에 있어서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 보다 더 주요한 것은 없다”며 “이 중요한 문제에 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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