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속에 맞춤 교육 실시

요즘의 아이들은 웬만한 어른들보다 더 바쁜 스케줄로 움직인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를 가고 방과 후에는 집안에 발도 들이지 못한 채 집 앞에 나와 있는 엄마에게 학교 가방을 맡기고 학원 가방을 받아든 아이는 곧바로 학원으로 향한다. 한두 군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어, 수학 등은 기본이고 미술, 피아노에서 각종 운동학원 등 대여섯 과목의 학원에 기본으로 등록되어 있다.

 

▲ 최춘식 이사장
공교육의 위기에 대하여 논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야말로 학원가의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사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하여 진정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학원규제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 않던가. 단순한 규제를 논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때라는 것이다. 사실 학원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풍경은 도시에서만 국한된 이야기일 뿐이며 조금만 시골로 내려가 보아도 그 사정은 달라진다. 학원을 보낼 형편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원을 찾아보는 일 역시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 시골 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업을 무료로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평등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이가 있다. 바로 고양시 화정지구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바른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CSA(Customer Satisfaction Ace ) 학원의 최춘식 이사장이다. 전북 장수 출신인 그는 지난해부터 생활기초수급대상자의 자녀에게 무료수강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지난 겨울방학에는 고향출신의 중학생21명을 초청 4주동안 학원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번여름방학에는 40여명이 올라와 수업을 받고 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최 이사장이었기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이었다. 학생들을 위하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최춘식 이사장, 그가 운영하는 학원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

변화하는 교육환경 능동적으로 대처

최춘식 이사장은 사실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대학을 포기했었다. 그러나 제대 후에 공부에 대한 열정을 잠재울 수 없어 고학을 하면서 마침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에서 영재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다. 기업체 감사실에서 근무했던 그는,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영업소장 재직 시 전국1,500개 영업소 중에서 가장 우수한 소장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IMF당시 구조조정으로 부하직원이 퇴출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희생하여 물러서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그의 부인(지금의 CSA학원 복임향 원장)의 권유로 당시 막 시작한 학원사업을 돕게 된 것이다. 설립당시 정일학원으로 시작한 그는 운영을 하면서 몇 가지의 경영철학을 세웠으며 그것에서 벗어나는 일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돈보다는 인맥을 중요시하며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가장 큰 재산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직과 정도의 길을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학원 경영과 강사들을 대하고 학생들을 품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포부는 있다. 바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학원을 만들겠다는 것, 그리고 모두가 꿈꾸는 바른 교육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1등 학원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때문에 이에 맞는 학원 시설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유능한 인재를 영입, 변화되어가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또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면서 더불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학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발전하기를 꿈꾸는 그는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사람이었다. 이 학원에 주목할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 하나는 맞춤교육 서비스이고 또 하나는 교실의 아늑한 환경이다. 자연 환경적으로 구성된 모든 교실은 건물 외(外)쪽으로 배치 되어있다. 교실마다 창문이 있어 자연환기가 될 수 있고 심지어는 건강을 위해 분필도 사용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바른 자세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상의 건강의자도 구비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우리 학원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다. 교직원들이 국내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명품학원, 학생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그런 진정한 명품학원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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