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의 대우조선해양 투자압력 행사 의혹과 관련, 한성기업을 압수수색했다. 2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송파구에 위치한 한성기업 서울사무소에 수사팀을 보내 회사 투자 업무 관련 자료들을 압수수색했다.
한성기업은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 재직 시절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특혜성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바이오업체 B사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바이오업체 B사에 특혜성 계약을 안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강 전 행장과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68)이 같은 지역 출신으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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