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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설분야 1위로 등극한 대구환경공단향후 수 조원의 회사로 성장할 한중 합작회사 설립 해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대구환경공단(이사장 윤용문)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6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환경시설분야 1위로 평가받았다. 공단은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안전사고 0,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하수처리원가 및 고객만족도 개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국시장에 진출해 한중 환경기업 간 합자회사를 설립하며 국위 선양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중 환경기업 간 합자회사 설립
대구환경공단은 대구시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전국 최고 수준의 환경전문공기업이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데는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미래성장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 먹거리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점이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 윤용문 이사장이 있다.

   
 
윤 이사장은 환경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퇴직까지 줄곧 환경분야에서 근무해왔다. 또 94년 낙동강수질오염사고와 포항 유봉산업 산업폐기물 매립지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 등을 무난히 수습하는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인물이다. 수십년간의 전문성이 내재된 탓 일까. 취임 후 공단 업무를 파악하고 잠재된 역량을 해외에서 승부를 벌일 계획을 세웠다. 미래전략처를 신설하고 중국 이싱환보과기공업원/국제에너지보존환경보호협회/온주시 공용사업투자집단유한공사/센양시 신흥방직공업원 MOU 체결을 이끈다. 특히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에 한중 환경기업 교류회를 마련하는 등 줄기찬 노력 끝에 한중 환경기업 간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측은 대구환경공단과 (주)엔바이오컨스이며 중국 측은 이싱환보과기공업원과 강소필립환보공정유한공사로 출자금은 4억 위안(약 720억원)이다. 합자회사 설립은 2015년 대구시정을 빛낸 성과 1위에 선정되는 등 향후 지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전망도 밝게 비추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이 합자회사가 곧 중국 주식시장 상장이 예정돼 있는데, 향후 조 단위의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점이다. 윤용문 이사장은 “현재 중국은 환경 규제가 대폭 강화 돼 있다. 하지만 자국 내 환경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가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라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다”며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시작일 뿐이며, 중국 내 환경사업들을 수주하게 되면 대구의 지역 기업들도 진출할 여건이 마련되는 등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16일 전액 중국 측이 부담하는 ‘하수 오존처리 데모플랜트 설치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 1일에는 ‘하천복원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노사화합의 저력, 주요사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이번 경영평가 1위가 말해주듯 대구환경공단은 지방공기업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먼저 내부적인 분위기부터가 남다르다. 임직원들은 ‘청렴함’을 기치로 내걸고 부패근절을 위해 관련규정 정비와 청렴정책 협의회 창립, 청렴표어 공모 실시, 찾아가는 청렴교육과 세미나 참석, 외부위탁 청렴교육 등을 통해 반부패, 윤리경영에 힘썼다. 또 노사공동 로드맵 구축과 노무관련 전문교육 실시 등 노사가 화합하여 경영환경 변화에 공동대처했다. 이에 ‘12년 연속 노사무한협력 선언’을 이뤘고, 곧 13년 연속이라는 한 획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노사협력은 정부 정책인 임금피크제를 조기에 도입하는 성과도 얻었다. 노사간 상생의 힘은 사업적인 부분을 크게 키웠다. 전사적인 기술능력 배양으로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완벽한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하수처리비용 전국평균 186.2원/톤에 비해 훨씬 저렴한 104.3원/톤이라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전사고에서도 무재해 사업장으로 입증 받았다. 이를 위해 종합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뉴얼 현실화를 실행했다. 또 안전관련 예산을 전년대비 128% 향상시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야별 재난관리 대책과 관리자 안전교육 및 모의훈련을 실시, 산업안전보건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의 틀을 다졌다. 대구시의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에 따라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을 업무 대행을 통해 시 전역에 49대를 설치하는 등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여기에 공기업 최초 2년 연속 전력수요관리제에
   
 
참여해 105백만원의 수익창출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4.1%(170백만원) 증대시켜 에너지 자립률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대기배출가스농도와 소각장이용률, 하수처리수질, 하수처리수재이용률, 하수슬러지재활용률, 유기물 제거량 ㎏당 하수처리원가, 산업재해율, 고객만족도 등이 크게 개선됐다. 윤용문 이사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된다”며 “이번 평가를 거울삼아 더욱 더 정진해 시민들에게는 신뢰를 해외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환경공단의 ‘나누미 봉사단’은 재능기부와 함께 사내 부지에서 기른 배추 등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1일 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 기부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노동진 기자  bbong7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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