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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한 ‘자수정동굴나라’관광단지 지정 신청...울산을 관광도시로 새롭게 변화시킨다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무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쉴 곳을 찾아 휴가를 즐기는 인파도 많았다. 이맘때면 울산 울주군 ‘자수정동굴나라’도 북새통을 이룬다. 연중 12~16℃ 온도에, 이름 그대로 개미집처럼 미로로 연결된 동굴이 총연장 2.5km 길이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 주는 자연바람과 함께 보랏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자수정을 만날 수 있다. 휴가철 내내 초만원을 이룰 정도로 부울경지역민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은 자수정동굴나라
자수정동굴나라는 부산 울산 경남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다녀간 곳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사철 언제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신비함이 가득한 동굴은 연중 12~16℃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수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폭염이 연일 이어져도 이곳은 추울 정도다. 동굴 내부에는 과거 자수정을 캤던 내부 모습을 재현해 놓은 ‘자수정 정동’과 이집트관과 아프리카관, 독도 모형 등도 있다. 중간 지점 무대에는 시기별로 다양한 나라의 공연팀 등 각종 공연을 펼치며, 관광객에 또 하나의 흥을 선사한다. 마지막에 꼭 들를 곳이 자수정과 참숯으로 둘러싸인 기체험실로, 자수정의 영험함을 느낄 수 있다. 약 500m의 구간을 고무보트로 둘러보는 지하호수도 이색적이다. 야외에는 범퍼카와 바이킹, 회전목마, 레이스카, 라이온킹, 기차놀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어린이들을 반긴다. 여름의 하이라이트인 워터파크는 지하 200m 자수정 암반수를 자랑한다. 겨울에는 영남 최고의 눈썰매장을 가동한다. 이외에도 도자기 체험장을 비롯해 허브와 곤충체험관, 유아들을 위해 5,000여평의 공원화 된 밭에서 고구마
   
 
재배 등 자연학습도 경험할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맛깔스런 음식들로부터 또 한 번 반한다. 화려하고 신비로움, 재미와 스릴까지 선사하는 천혜의 관광명소답게 마로니에북스가 발간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소개되기도 했다. 운영사인 (주)영남알프스레져 고명현 대표이사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 보완과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신 국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며,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 예정
자수정동굴나라는 국내 관광객을 대만이나 중국 관광객들에도 큰 인기다. 명품 관광지다 보니 꼭 들리는 곳이 자수정동굴나라인 셈이다. 문제는 해외 관광객을 사로잡을 숙박시설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울주군은 천혜의 산악관광자원인 이곳 영남알프스를 관광단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영남알프스는 자수정동굴나라를 비롯해 등억온천지구, 신불산군립공원, 가지산도립공원, 석남사 등 풍족한 관광인프라를 가지고 있지만, 부족한 숙박시설과 관광상품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없었다. 울주군은

   
 
첫 신호탄으로 ‘행복케이블카’ 노선을 확정짓고, 201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낼 핵심요소인 자수정동굴나라도 종합레저콤플렉스시스템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우선 선행돼야 할 부분이 관광단지로의 지정이다. 사실 자수정동굴나라는 1987년 관광객이용시설업(종합휴양업: 자수정산업관광지)으로 승인 받았지만, 울산도시계획에 따라 지난 2002년 유원지로 결정돼 용도 변경 등 사업 추진에 한계가 따랐다. 현재 연간 60만명의 관광객에 더해 100만명 이상,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해선 관광단지로의 지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울산시가 법률적 검토에서 관광단지 저정 요건을 충족시킨다고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이다. 다만, 울산시는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위해서는 인근 무허가 사찰과 불법 건축물 자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향후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면 울산시와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사업은 그야말로 ‘관광도시 울산’을 세계적으로 심어 줄 대형프로젝트가 성사된다. 현재 (주)영남알프스레져는 자수정산업관광지를 동굴 관람시설에 추가하고 운동 유기시설과 학습, 체험, 가족호텔, 골프장은 물론 각종 관광편의 시설물 신설 혹은 증설해 관광객의 모든 욕구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고명현 대표이사는 “광명동굴은 2011년에 우리를 답사하고  벤치마킹해 올해 150만명의 입장객을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세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며 “행복케이블카와 복합웰컴센터, 작천정, 신불산, 가지산 등을 엮은 관광인프라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언양불고기를 연계한다면 산업도시 울산에서 관광도시 울산이라는 새 비전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진 기자  bbong7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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