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국내 대학 4곳이 세계 대학 평가에서 톱 100위 안에 선정됐다.
6일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 quarelli Symonds)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2016 세계 대학 평가’에서 서울대가 35위, 카이스트가 46위, 포스텍 83위, 고려대가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성균관대 106위, 연세대 112위, 한양대는 171위를 했다. 고려대가 100위안에 선정된 것을 올해가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전 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국대 대학들은 100위 안에 4곳, 200위 안에 7곳, 500위 안에 16곳이 선정됐다.
특히 국내 상위권 대학들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QS 측은 "한국 대학이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는 세계 학자들과 글로벌 인사 담당자들이 한국 대학 연구 실적과 졸업생 우수성 등을 설문조사 형식으로 평가한다.
세계 최우수 대학에는 여전히 미국과 영국 대학이 많았다. 세계 1위는 미국 MIT였으며, 이어 스탠퍼드대(2위·미), 하버드대(3위·미), 케임브리지대(4위·영), 칼텍(5위·미), 옥스퍼드대(6위·영), UCL(7위·영), ETH취리히(8위·스), 임피리얼칼리지(9위·영), 시카고대(10위·미) 순이었다.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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