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52만명으로, 추석 당일(9.15)에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3724만명) 대비 0.8%(28만명) 증가하고, 평시(363만명/일)보다는 72.2%(262만명)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6%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4.0%,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로 조사됐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양방향 모두 최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휴일 전일인 13일(화)부터 16일(금)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시행되며 9월 17일(토) 아침 7시부터는 평소 주말과 같이 21시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2016년 8월 17일~22일 6일간, 전화설문조사로 실시했다. 총 조사 세대수는 9000세대이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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