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추석에 구름 속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다. 기상청은 오는 9~18일 추석연휴기간 기상 전망을 8일 발표했다.

14~16일 추석연휴기간 기상청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라고 예상했다. 특히 추석당일인 15일 밤, 중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날씨가 흐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지역에 따라 구름 속 달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추석연휴기간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요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상층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상청은 추석 연휴 전후인 9~13일, 17~18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