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삼척과 동해를 11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삼척-동해간 동해고속도로를 오후 6시에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삼척-동해간 고속도로는 2009년 착공된 지 8년 만에 개통하게 되었다. 통행거리는 20.7km에서 18.6km로 2.1km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32분에서 11분으로 21분 감축되었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물류비용이 연간 327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속도로 개통으로 장거리 교통과 지역교통이 분산되어 국도7호선의 교통정체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 증가로 인한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김정렬 도로국장은 “강원지역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척-동해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11월에는 양양-속초 고속도로, 2017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를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전 11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국회의원, 강원도부지사, 삼척·동해시장, 도로공사 사장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남삼척나들목에서 개통식을 가진다.
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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