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이번 추석, 가족들과 보름달 감상이 하고 싶다면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

12일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강 내 달구경 명소 4곳을 소개했다.

물살을 가르며 색다른 달맞이를 하고 싶다면 유람선에 올라타보자. ‘한강 아라호’ 유람선 행사는 14일부터 3일간 65세 이상 노인을 동반한 가족 방문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강 한가운데서 달을 올려다보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이랜드 크루즈도 15일부터 17일까지 ‘한가위 불꽃 크루즈’를 운항, 선상 공연을 함께 진행한다.

뚝섬유원지에 있는 ‘뚝섬 자벌레’도 달맞이 장소로 적격이다. 한강 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1층 전망대와 2층 도서관에 마련된 책과 각종 전시는 달맞이 외에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전시관까지 바로 연결돼 편리하다.

반포대교에 위치한 세빛섬 또한 추석 당일에는 달맞이를 위해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휴를 맞아 연인과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다리 위 전망카페를 추천한다. 한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등에 있는 전망카페에서는 달구경을 하며 식사를 즐기는 것을 물론, 특별한 이벤트들이 줄지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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