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사람들은 날씨에 따라 어떤 음식을 배달시키는지에 대한 분석이 1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은 지난 8일 ‘201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기상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날씨! 생활의 가치를 더하다’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대회 최우수상은 ‘날씨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예측 모형 개발’을 한 고려대, 성균관대 연합 ‘치킨 알파고팀’이 차지했다. 이 외의 수상작으로는 날씨 예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매출분석, 건강예보 서비스 등이 있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치킨 알파고팀은 기상자료와 이동통신사 배달음식 주문 데이터를 분석하여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치킨과 중국음식의 주문량을 예측했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영업 활용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기상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데이터와 분석 기반을 제공하고, 창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날씨 서비스 이용자가 중심이 된 이번 대회에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한편, 기상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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