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관련기관 협업을 통한 정부3.0 이행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동참을 위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교통공무원 15명의 견학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교통공무원은 현재 KOICA와 한국도로공사 인력개발원의 협조를 받아 한국의 교통·안전 정책에 대한 연수를 진행 중이다.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이번 견학 행사는 연수를 진행 중인 도로공사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쿠르드 자치정부 수립 후 운전면허시험장이 생긴지 1년 정도 지난 교통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시험장을 방문한 교통공무원들은 한국 운전면허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능시험 시뮬레이터 카 체험과 학과시험 및 1종 대형 기능시험 참관을 하며 한국 운전면허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쿠르드 교통공무원은 “실습과 참관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어 배울 것이 많았고, 많은 질문에도 친절히 답변해줘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남진 기자
jeans197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