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국내 외국인 범죄 중 절반이상이 중국인이란 자료가 공개돼 차이니즈 공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전체 외국인 범죄자 수는 14만699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의 범죄인수는 절반이 넘는 8만5212명으로 51%를 차지했다.
뒤이어 베트남 1만615명, 미국인 9367명, 태국인 5441명, 필리핀인 2220명 등 순이었다.
또 지난 2011년 2만6915건이었던 외국인 범죄 건수는 2015년에 3만8355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5년 사이 약 50% 껑충 뛴 것이다.
범죄 유형으로는 최근 5년간 가운데 폭력이 4만4135명으로 30%를 차지했고, 교통 관련 범죄자가 2만9123명으로 20%, 강간추행범 1.6%, 살인범도 432명으로 0.2%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에는 2만4379건, 2013년 2만6663건, 2014년 3만684건 등이었으며,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외국인 범죄 건수는 2만9399건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17일 중국인 첸모(50)씨가 제주 성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중국인에 대한 혐오 감정이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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