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다음 6G.CLUB)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의 실내 디자인이 유출됐다. 희미하게 보이는 ‘돌출형 내비게이션’과 ‘아날로그시계’의 형태가 눈에 띈다.

지난 19일 그랜저 IG클럽동호회에서 ‘송파IG엠씨’라는 아이디의 회원은 “내비게이션은 돌출형 그대로고 테두리가 크롬으로 처리돼 있다”며 “마감재가 하이그로시처럼 살짝 빛나는 재질인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과 함께 그랜저IG 실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신형 그랜저IG의 실내는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아주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얼룩말 래핑이 쌓여있어 완전한 상태의 모습은 아닐지 모르겠으나 현대차가 돌출 내비게이션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유출 사진에 드러난 돌출형 내비게이션은 주로 실내 공간이 협소한 소형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매립형에 비해 디자인에서 떨어지지만, 눈에 잘 들어온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출된 차량은 위장막에 가려진 테스트차량으로 추정된다”며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돌출형 내비게이션이 사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돌출형 내비게이션은 실내 폭이 좁은 소형차에서 많이 나오는 디자인”이라며 “10월 중순에 렌더링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IG클럽)

한편, 소나타․아반테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준대형 차량인 신형 그랜저IG의 출시일은 11월15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르면 10월 사전예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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