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기상청)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1일 새벽 1시22분 일본 혼슈(本州)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남남동쪽 603km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일본 지진의 진앙의 깊이는 10㎞, 진원은 북위 30.5076도, 동경 142.1224도로 관측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6.3이라고 확인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를 내리지는 않았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국외 지진정보란을 통해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지진이 일어난 지 2시간여 뒤인 새벽 3시36분께 우리나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2.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11시53분께 규모 3.5의 여진도 뒤따랐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다.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경주 지진 이후 총 409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일어난 지진 396회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여진은 규모별로 1.5~3.0 393회, 3.0~4.0 14회 4.0~5.0 2회 등이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