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교통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성남과 여주가 경강선 개통으로 가까워진다. 국토교통부는 성남(판교)-여주간 복선전철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여주간 경강선은 오는 23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 구간은 이미 지난 추석연휴에 지역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운행 됐으며, 지난 13일~18일간 이용객이 약12만2000명에 달했다.

국토부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시외버스로 1시간30분 이상 걸리던 판교-여주간 이동시간이 42분 줄어, 약 48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 노선은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 통학하던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여주간 경강선은 향후 철도교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 중‧남부 내륙철도, 내륙 고속화 철도 등 관련 철도사업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강선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및 광주, 이천, 여주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계노선 개통 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민 대통합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강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식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하며, 오는 23일 오후 3시 여주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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