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리슬)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우리의 전통한복이 편안한 일상패션이 됐다.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이 24일 열린 ‘제11회 서울걸즈컬렉션(SGC) super live’ 패션쇼에서 한복의 일상화를 제안했다.

이번 생활한복 패션쇼에서는 ‘숲속의 옷장’을 컨셉으로 한복디자인을 선보였다. 나뭇잎 일러스트의 원피스와 와인 컬러의 저고리, 두루마기를 모티브로 한 재킷이 눈길을 끌었다. 리슬의 한복은 일상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색감과 스타일, 편의성을 더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리슬이 참여한 서울걸즈컬렉션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엄선된 패션모델의 런웨이와 함께 2PM, B1A4, GOT7, 마마무 등 K-pop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져 화려함을 더했다.

리슬의 황이슬 디자이너는 “전통 의상이었던 한복이 하나의 패션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오늘의 패션쇼를 관람한 외국인들 또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글로벌 패션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황 디자이너는 “유학생, 한인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의 구입 문의와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 K-pop과 같이 세계가 열광하는 K-fashion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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