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미와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해결

작고 예쁜 것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취향은 치마와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시장에도 ‘미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앙증맞은 헬멧, 화려한 레이서 복장에서부터 여름 해변 가 복장부터 다채롭고 멋진 슬라이딩 자세는 물론, 요란한 엔진소리까지 모든 것이 일반 오토바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들이 소유한 오토바이는 그 크기가 작아 어쩐지 어색하다. 얼핏 장난감 같기도 한 이 오토바이들은 보기와는 달리 상당한 속력을 보유한 오토바이계의 신동들이다.


▲ 림스바이크 임성수 사장
과거, 반항과 광기의 코드이자 강인함의 상징이었던 큰 차체와 굉음의 대명사였던 주행소음, 터프가이의 필수 아이템이던 오토바이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였다. 주5일 근무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 레저용으로서 최상의 역할을 하는 작고 세련된 오토바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미니(mini)바이크’이다. 미니 바이크는 일반 오토바이에 비해 3/4정도 작은 차체의 오토바이로 경량이 낮으면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이것이 젊은이들의 호기심과 스릴을 모두 충족시켜주고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50cc미만 바이크는 등록의 의무 사항이 없어, 번호판 부착과 보험 가입 역시 의무 사항이 아니다. 다만 원동기나 자동차의 면허 중 하나는 꼭 필요한 만큼 무면허로 운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주축으로 동호회가 만들어 지고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려한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여성라이더 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동호회들이 많이 생겨나고 주말마다 취미 생활로 즐기는 것으로 기존에 있던 오토바이족은 폭주족이라는 이미지를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미니 바이크 제조 판매업체인 림스바이크는 550평이나 되는 오프라인의 전시장을 가지고 있다. 다년간의 오프라인 판매 경력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직접 보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임성수 대표는 고객들이 아무리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서적과 인터넷 등을 통해 세밀한 사진을 보더라도, 직접 보는 것이 또 다르고 직접 타보지 않고는 그 느낌을 모르기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체험을 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미니 바이크 타고 자유를 질주하다

클래식 스쿠터(classic scooter, 초기 오토바이 모양을 본떠 기계식 계기판과 커다란 전조등을 단 화려한 색상의 복고풍 바이크), 미니 할리(할리데이비슨의 축소형), 미니 바이크, 포켓 바이크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오토바이가 등장하면서 오토바이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으나 대형 오토바이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예뻐 보여서 타고 싶은 친화적 오토바이가 하나의 액세서리로 다가온 셈이다. 고유가 시대에 차량유지비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클래식 스쿠터 비노(49cc)의 경우 8천원 내외의 금액으로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으며, 하루 한, 두 시간 정도 타는 유저라면 25일에서 30일 정도는 족히 탈 수 있다. 배기량을 기준으로 125cc 이하는 자동차 운전 면허증으로 가능하다는 것도 오토바이족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남과 다른 아이템을 소지함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미니 바이크를 즐기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신세대들로서 미니 오토바이시장은 더 이상 과거의 오토바이족들과는 차별화된 레저의 한 부분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림스바이크는 도시의 젊은 층을 위한 미니 바이크나 클래식 스쿠터뿐만 아니라, 4륜 바이크 ATV(All-Terrain Vehicle, 전천후 기동차량)도 판매하고 있다. 4륜 전동차라고도 불리는 ATV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걷는 시간이 많은 시골의 농사짓는 부모님들을 위한 효도선물로 톡톡히 자리 잡고 있는데, 기존의 오토바이처럼 핸들을 당기는 식이 아니라 버튼 터치식이고, 4륜이라 안정감을 높였다. 단 현행 도로교통법상 공도 주행은 위법사항이므로 ATV를 타고 도로로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시, 강하고 굵은 A/S를 기다리며

모든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서 A/S는 중요한 항목이며, 바이크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아무리 튼튼하다 한들 제품은 마모되게 마련이고, 해당 부품을 A/S 기간 이후, 단종 될 때 까지 보유하고 있는 림스바이크는 상당히 신뢰할 만한 기업이다. 덧붙여 이전까지는 대전 이북 지역에 직접배송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지난 8월 대전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명실 공히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 배송과 A/S 망을 구축하였다. 고장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제품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대로 A/S 서비스망을 잘 이용하면 손쉽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임성수 대표가 제안하는 좋은 바이크 고르는 방법은 첫째,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많이 팔린 제품일수록 품질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토바이의 경우 개인 취향이므로 반드시 그러하다고 만은 할 수 없다. 둘째,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해보라는 것이다. 부품가격을 살펴봐서 제품이 고장이 났을 때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여야 하는데, 구하기 어려울수록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리므로 여러모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터넷을 통한 가격 비교와 동호회의 사용기 등의 정보를 수집한 다음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바이크를 사람만큼이나 사랑하는 림스바이크 임성수 대표의 고집은 바이크의 작은 부품조차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고장이 난 바이크에 대해서는 택배, 혹은 직접 방문해서든지 수리를 하는 등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에는 최선을 다하되, 자신을 향한 쓴 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갖는 그것이 임 대표의 경영 이념이자 철학일 것이다. 지금 당신이 타는 바이크가 림스바이크에서 구매한 것이라면, 임성수 대표 이하 직원들이 자신이 탈 제품이라 생각하는 가격 이상의 진정한 명품을 구매한 것이라 단언 할 수 있겠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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