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아프지 않고 100세까지 사는 하루 1시간 걷기의 힘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가 북라이프에서 28일 출간됐다.

걷기가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흘려들었다. 규칙적으로 걸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37% 감소하고 우울증과 고혈압이 치료되며 암에 걸릴 확률이 20~50%까지 크게 줄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걷기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생리통이 사라지고 관절 통증이 완화되었다는 이야기도 주변에서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가정 의학 전문의이자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의 저자인 나가오 가즈히로 박사는 이 책에서 ‘걷기’를 강력 추천한다. 특히 수십 년간 전문의로 진료 활동에 전념해온 나가오 박사는 ‘걷기’라는 가장 단순한 운동법이야말로 모든 병을 이겨낼 핵심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10만 부가 판매되었고, 일본 전역에 걷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저자는 “걷기의 장점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과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누구에게나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햇볕을 쬐며 걸으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져 기분이 좋아지고 무기력한 증상이 해소된다. 뇌로 들어가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 머리가 맑아져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걸을 때는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동작을 넣어 상반신도 함께 사용하는 편이 좋다. 상체가 꼿꼿해지면 척추에 힘이 들어가 자세 교정과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걷기는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자 인생을 바꾸는 열쇠인 셈이다.

또한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의 저자인 나가오 박사는 약이나 수술, 항암 치료 등 주류 의학 치료를 완전히 거부하지 않는다. 다만 다제투여로 인한 약물 의존성, 과잉진료로 인한 부작용, 환자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시술과 수술 등이 만연한 사회에서 걷기로 자신의 체력을 높이면서 서서히 인위적인 치료와 멀어지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이제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이 훨씬 더 중요하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주변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꼿꼿하고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 것,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이 목표를 위한 단 하나의 강력한 원칙은 바로 ‘걷기’이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걷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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