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27일 당을 나와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주호영 의원을 비롯한 탈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어 “저희가 결별을 선언한 새누리당내 친박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외침과 진실은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비박계의 집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작업에 동참하지 않고 일단 상에 남아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의 새누리당과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탈당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따라 나 의원은 이날 진행되는 집단 탈당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천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혁명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자 대선에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천 전 대표는 대선주자 중 유일한 호남 출신임을 강조하며 “호남이 호남을 들러리 세웠던 세력에 과거와 같은 압도적 지지를 할 수 없다고 본다. 호남 출신의 차기 대선주자가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민의당에서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한 사람은 천 전 대표가 처음이다. 그는 당의 대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6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의 최순실 감방청문회가 무산된 가운데 가까스로 비공개로 접견이 이뤄져 일부 위원들이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만나 질의했다.특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과 새누리당 황영철 장제원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안민석 김한정 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8인은 최순실이 수감돼 있는 구치소 안으로 들어가 접견 조사를 시도했다.최순실은 이 자리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모른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위증 입증 영상을 제보한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주갤)’가 이번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을 찾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했다.주갤의 한 이용자는 지난 24일 ‘1978년 새마음봉사단 영상에서 우병우 장모랑 박근혜가 같이 있는 영상을 찾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지난 10월28일 KBS가 보도한 ‘38년 전 대학생 최순실 인터뷰’ 영상에 김장자씨 모습이 찍혀 있다는 게 이 게시자의 주장이다.뉴스 영상 속 인물과 한 언론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근 김형오 전 의장이 쓴 책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21세기북스) 300여 권을 구입, 여야 모든 국회의원과 국회 간부들에게 기증했다.최순실 사태로 앞이 보이지 않는 이 안개의 정국에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또 답하는 이 책이 시공을 초월해 우리 사회 지도층에게 각성제 겸 화살표 역할을 해주리라는 기대를 담은 선물이다.이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감사의 뜻으로 26일 국회를 방문, 우윤근 사무총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책 구입으로 발생한 인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반기문 총장의 대권 도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희(정의당)는 그 사람(반기문)을 당길 생각이 없다. 몸을 불사른다고 하면서 촛불 하나 들어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몸을 불사르나”라고 말했다.노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반 총장이 대권 도전을 놓고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그는 차기 대선에 대해 김어준이 질문하자 “유일한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당 개혁 방향과 관련해 “인적청산이야말로 새누리당 개혁에 가장 중요한 본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인 내정자는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바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만 “(인적쇄신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막무가내 인민재판식으로 청산할 수 있는게 아니라 법과 절차에 따라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인 내정자는 야당에서 자신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데 대해 “저는 본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새누리당 분당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 비박계 30여명은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26일 오전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회동을 갖고 “27일 오전 10시 분당을 선언할 것”이라며 “30여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오는 1월24일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탈당한 비박계는 내일 오전 분당을 선언한 이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친박계 원내 지도부가 탈당을 만류하기 위한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어 1차 탈당 인원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란 오명을 벗기 위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서울구치소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최순실의 수감동에 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의원 8명이 들어가서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6일 청문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심문하기 위해서다.청문위원들은 직접 최씨가 수감 중인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그러나 청문회가 이뤄질지 여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연일 강경한 수사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강제 소환하기 위해 인터폴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특검팀은 26일 경찰청에 정유라에 대한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할 예정이며, 그와 관련된 서류와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터폴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령이다. 적색수배가 내려지만 인터폴에 가입된 약 190여개국에 수배가 내려지고, 피의자에 대한 정보가 공유된다. 이후 피의자가 항만, 공항 등을 이용하면 검색대에서 인터폴에 체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오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된 의혹 때문이다.이날 특검 측은 김기춘 전 실장 자택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 전·현직 문화체육부관광부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또한, 특검팀 검사와 수사관들은 세종시 문체부 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 사무소에서도 하드디스크 등 관련 서류들을 확보하고 있다.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 등은 ‘문화·체육계 블랙리스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19년만에 구치소에서 청문회가 열린다. 최순실씨 등 주요 피의자들의 불출석에 따른 조치다.최순실씨가 불출석을 통보했지만 국조특위는 26일 오전 10시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나온다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한다. 거부 시 국회 모독으로 징역 5년에 처할 수 있다.한보 청문회에 이어 19년만에 열리는 구치소 청문회에 이목이 집중됐다.더불어민주당은 25일 브리핑에서 “5회에 걸친 청문회 동안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은 ‘공항장애’ 등 말도 안되는 핑계로 존재를 감췄다”며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국민공감전략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주최한 ‘제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InsurTech) 혁신’ 정책토론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이번 정책토론회는 김 의원이 주창하는 SW·ICT 기반의 새로운 융합산업의 확산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인슈어테크 혁신의 대안으로 블록체인이 어떻게 보험업계에 적용되는지와 관련 기술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공동주최한 보험연구원과 후원한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재산과 재산 형성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검사보는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 이규철 특검보는 “최순실씨에 대한 재산의혹 수사를 위해 재산추적 관련 변호사 1명과 역외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출신 1명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했다”며 “특검법에 보면 최씨 일가가 재산을 형성한 의혹에 대해 조사하도록 돼 있다. 수사인력을 보완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최순실 일가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국조특위 현장조사에서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과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위원인 안민석 더민주 의원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청문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안민석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원장의 장모가 진료받았다고 했지만, 4월 16일 차트의 싸인과 4월의 다른 차트의 싸인이 다른 것을 현장에서 발견했다”며 “현장 보존을 해야한다고 하니 김영재 원장이 차트를 다 집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로 한 의원들이 내달 20일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서두르기로 했다. 새로운 보수당은 ‘개헌’과 ‘연정’을 매개로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 놨다.23일 분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전체 회의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새로운 당의 명칭은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다. 탈당파는 설 연휴 전인 1월20일 창당대회를 열어 명절 민심을 파고든다는 계획이다.새로운 보수신당은 보수의 주된 가치인 강력한 안보를 중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국민의당이 즉각적인 개헌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23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우리당에서는 개헌을 즉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만약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이 빨라져 조기대선으로 개헌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후에라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의당은 ‘국가대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개혁정권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조만간 출범할 국회 개헌특위에도 당내 개헌분과를 중심으로 적극 활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당제를 위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도 추진하기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사리에 있는 최순실 소유 부동산 근처 지역 개발을 검토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지시한 정황이 확보됐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같은 내용의 관련자 진술을 검찰로부터 넘겨받고 박 대통령이 최씨의 부동산 시세 차익을 도와줬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23일 검찰과 언론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3년 9월께 당시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게 밤늦게 전화를 걸어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도 열리고 하니 서울 근교에 복합 생활체육 시설을 만드는 게 좋겠다. 대상 부지를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지난 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는 최순실 없는 ‘우병우 청문회’, 청문회 위증교사 논란으로 인해 ‘이완영 물타기’ 등으로 평가받으며,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23일 오전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이완영‧이만희 의원 위증교사 논란과 우병우-최순실의 관계, 세월호 7시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조여옥 대위에 대해 비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의 국조 방해와 증거은폐, 증인과 입맞추기 등이 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