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참여연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참여연대가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결정에 시위에 나섰다. 참여연대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여연대는 “새누리당은 ‘4월 퇴진, 6월 대선 실시’를 당론으로 정했다. 이는 차기 대선을 위한 시간벌기와 집권연장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국민들의 분노는 박근혜는 물론, 정치적 이해를 추구해온 새누리당에게 공범으로서 책임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박근혜 즉각 퇴진’이다. 스스로 당을 해체하고 국민들에게 석고대죄 해도 모자랄 정당이 ‘질서 있는 퇴진’, ‘명예로운 퇴진’을 운운하며 개헌 등을 통해 집권연장을 시도하는 것을 용납할 국민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참여연대 측은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너희도 탄핵감이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새누리당 해체’, ‘새누리당 부역자들’ 등의 피켓을 향해 계란을 던지는 행동도 보였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 오는 3일 오후 2시에는 규탄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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