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최태민씨의 아들이자 최순실씨의 이복오빠 최재석씨가 29일 특검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최씨의 방문에 대해 “특검의 정식 조사는 아니고 정보 제공 차원에서 접촉하러 온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떤 자료인지 현재 정확히 공개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특검팀은 최순실씨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관련자 약 40명에 대한 재산 내력 조회를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상태다.

이날 최재석씨의 방문 역시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 수사에 대한 자료 제공 차원일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최재석씨는 최태민씨의 넷째 부인의 아들로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순실의 재산이 국내외에 수조원대로 부산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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