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에 위치한 티튜브(주)(정윤현 대표이사)를 찾았다. 철을 다루는 회사지만, 사무동만 봤다면 전혀 제조업체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청결하고 미관이 남다르다. 공장동도 마찬가지로, 기본부터 철저함을 느낄 수 있다. 품질에서는 단연 독보적이라는 협력업체들의 말이 실감나는 현장인 셈이다.대표이사는 젊은 감각으로 중무장한 CEO, 함께하는 사무직 직원들의 평균 연령도 30대다. 젊음의 사고가 만들어가는 매출 500억원. 청년 예비 창업가들의 모범사례로 기록된다.남다른 안목과 자신감티튜브(주) 일반 배관용 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가면 커다란 한 점의 동양화를 볼 수 있는데, 옛 광양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그림을 기증한 (주)신아건설산업 최귀봉 대표이사는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잇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전했다.광양만 연안의 중심포구인 하포는 1912년 하포항으로 개항하며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다. 지난해 총 물동량 3억톤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의 항구로 부상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15만TEU가 많은 255만TEU를 달성하고 국내외 물류네트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자동차 시트히터 전문생산 기업인 (주)광진윈텍을 찾았다. 지난 2010년 인터뷰 후 9년만이다. 이 기업 신규진 대표이사의 해맑은 미소는 여전했고, 현장은 바쁘게 돌아갔다.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매출은 3배 정도 늘었다고. 동종업계에서는 혁신과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는 기업이기에 이 같은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 우물 판 뚝심 경영“성장 비결은 한우물만 팠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잘된다고 여러 사업군에 손대기 보다는 기존의 강점을 살리고 보완하며 연구개발에 매진했던 것이 우수한 제품으로 탄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의 향토기업인 (주)신화기업(회장 유병희)이 조선 기자재 업체 스타코(주)를 품에 안으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게 됐다. 지난 1월 (주)신화기업은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 통해 회생계획안을 통과시키며 스타코(주)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지역의 업체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자칫 중국이나 해외기업에 매각될 시 기술력 사장은 물론 가뜩이나 어려운 조선업체에 찬물을 끼얹는 분위기가 일 수 있기 때문이다.유병희 회장은 “스타코(주)는 선박 내부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며, (주)신화인텍은 선박용 가구를 생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암울했던 국내 조선업계의 새로운 낭보가 들렸다. 연일 이어지는 수주 소식으로, STX조선해양(장윤근 대표이사)은 최근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발맞춰 STX조선해양 사내 협력사인 (주)원엔지니어링(신상병 대표이사)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표준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STX조선해양의 기술력이 빛을 발한 결과이자, 협력사의 안전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우게 된 계기가 됐다.남다른 안전제일주의STX조선해양이 재도약을 향한 행보가 시작됐다. 그동안 고정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개념의 건설산업이 태동한 지 70년이 넘었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건설산업과 그 궤를 같이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경제 성장의 토대를 다져왔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 건설산업 태동 70년을 맞아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건설산업에 공로가 큰 건설인 152명에 대한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관 표창이 주어지기도 했다. 국가 경제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해 온 건설인들의 노고가 높이 평가받는 날이었다. 그리고 건설인들은 더 먼 70년을 향해 지금껏 그래왔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세계적 기술, 창조적 사고로 플라스틱 도금 자동화 및 사출성형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금문산업(주)(김문식 대표이사)이 자동차산업이 불황이라는 이유로 금융권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 받지 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단 2개월 만에 조기졸업했다. 서울회생법원 개원이래 최초의 사례를 남겼다.2개월만에 법정관리 졸업금문산업(주)은 GM 직수출을 개척하는 등 닛산과 포드 등 해외바이어를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수출유망기업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환경을 살리자! 이제 전 세계적인 추세다. 법적 규제도 까다로워졌다. 육상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양경찰도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나섰다. 주범인 선저폐수로 인한 신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도덕적 의식을 가지고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해양오염 원천 차단1년 동안 국내 해양에서 배출되는 선저폐수는 태안반도 기름 유출량의 10배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내만 버리나”라는 비도덕적 양심에 바다는 병들어 가고 있다. 누구나 행하고 있기 때문일까, 사실상 죄의식도 없다. 분명한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10년 연속 노사 무분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월 30일 공단 본부 3층 회의실에서 사측대표(7명)와 노측대표(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고 10회 연속 노·사 무분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체협약에서 공단은 하위직급 처우개선을 위한 하위직급체계 변경과 함께 신규사업 인수 등으로 급격히 증가한 공무직을 조합원으로 포함하는 등 직원 권익신장과 차별 없는 사업장 근로여건 조성에 노력했다고 밝혔다.또한 하수처리장 등 근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부산시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부산환경공단은 그간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위험에 대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가동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청렴활동과 반부패 자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배광효 이사장은 “시민들은 공기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청렴·윤리경영을 요구하고 있다”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지속적 운영과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최근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두팔을 걷어 올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일자리 15만개 창출을 위해 민간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활력과 내수 경기 활성화, 취약계층 일자리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사실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것이 취업이다. 하지만 여건상 취업이 쉽지 않다. 특히 여성들의 설자리는 전무하다.부산에 위치한 (주)나누미(대표 이근영)는 정부의 정책과 일맥상통한다. 이 기업의 설립목적 자체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30여년 행정 노하우로 부산환경공단의 경영혁신과 안전, 윤리라는 3가지 안을 모두 잡겠다.” 부산환경공단의 새 수장인 배광효 이사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내 이 말을 강조했다. 자신감이 가득찬 그의 음성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부산환경공단의 청사진이 그려졌다.가치를 인정받는 친환경 공기업“시민은 공단의 주인이고 고객이며 공단이 존재하는 이유다. 혁신경영, 안전경영, 윤리경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 친환경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투철한 사명감이 필요하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1월 6일 추연길 신임 이사장을 맞이하며, 새롭게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추 이사장의 행보는 취임 당일부터 눈길을 끌었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광안대교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시민공원 이용 확산운동’ 부산시설공단의 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추연길 신임 이사장은 현장형으로 통한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사장, 미래고속 대표이사 역임 당시에도 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계획을 세웠다. 부산시설공단에서도 첫 발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매서운 한파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체감온도가 냉랭하다. 나름 선방을 펼치는 기업들의 상황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이 있기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이 세계 곳곳에 전해지고, 경제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IT 최강국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벗삼아 성장해온 결과다. 분명한 사실은 이들 대기업들의 선전 이면에는 묵묵히 협업체계를 이루고 있는 협력업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주)정관(김태흥 대표이사)의 경우도 기계분야와 소재분야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경제가 많이 어렵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부담도 크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2019년 한 해도 분명 희망의 빛이 돌 것이다. 회원사 모두 수고들 많았고, 기해년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풍성한 수확하기를 바란다.”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 변희자 회장의 송년 인사말이다. 인터뷰 내내 회원들 자랑에 여념이 없던 변 회장, 남다른 화합력이 돋보였다.(사)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의 저력(사)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는 활발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사회에 긍정적 요인을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지난 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8 이노비즈인의 밤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노비즈기업의 기술개발 및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에게 포상도 함께 했다.해동엔지니어링 최준호 대표는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11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는 청년기업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받았다.최준호 대표는 만 34세의 젊은 벤처인이다. 수공기간은 15년 4개월이자, 높은 기술력을 구사하며 경제발전에
[시사뉴스피플=노동진기자] 2018년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되었다.이날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구찌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녹색디자인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제니안 ㈜폴란티노제니안 대표가 2018년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 패션부문의 영예를 안았다.글로벌녹색성장실천기구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제니안 대표는 글로벌녹색성장실천기구의 메타플랫폼 기반의 녹색성장실천 문화운동으로 높이 평가 받아 상을 받았다.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식은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평가지표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2018년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가 지난 10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이를 비롯해 정승일 산업부 차관,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등 9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신라이노텍 김연이 대표이사는 이날 생산성강소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품질’과 ‘납기’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최근 선박연료가 석탄에서 일반 중유를 거쳐 3세대 연료인 LNG로 넘어가고 있다. LNG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긴 것이다. 특히 중소형 LNG 테마는 없던 기술이자,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갖춰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드물다. 우리나라는 조선 강국이지만,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이 밝다.박용준 기자 jun015399@독일의 ‘TGE’사는 중소형 가스선용 탱크 등의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 분야 선두주자다. 국내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이제 부산에서도 백화점식 자동차 매매단지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규모는 영남권 최대다. 시공은 부산지역 45년 향토건설사인 경동건설이 맡았다. 무엇보다 고객을 위한 설계가 돋보인다. 개장은 2020년 9월로 예정돼 있는데, 오픈 후 지역 내 중고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확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고객을 위한 ‘작품’국내 중고차 시장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직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여전히 신차 판매량의 2배 정도를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다만, 허위매물과 미끼매물,